
《물 위의 자리(A Place on the Water)》
시안미술관 · 영천2025. 9. 12. — 2025. 11. 23.
최선
- 주최
- 시안미술관
- 주관
- 시안미술관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 기획
- 박 천
- 코디네이터
- 이상욱
- 전시연계프로그램
- 우현명
- 전시진행
- 김도형, 우현명, 이상욱
- 전시스태프
- 안성환, 이양헌
- 대외협력
- 김일근
- 평론
- 김석모
- 편집디자인
- 오브디자인
- 작품운송
- 원아트서비스
- 촬영 및 보정
- 보 북스(장용근)
기획
시안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 최선의 개인전으로서, 흐르는 시간과 유동하는 삶 속에서 작가가 찾아낸 ‘머무름의 자리’를 조형적으로 구성한다. 한국 미술계 안팎의 경험과 사유를 바탕으로 과거의 오해(곡해)와 현재의 태도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지속적인 질문과 사유를 담는다. 불확실한 세계 위에 놓인 존재의 흔적을 ‘물 위의 자리’라는 은유로 풀어낸 이번 전시는 개인의 기억을 넘어 ‘우리’라는 경계 속에서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현대 사회의 빠른 속도와 자극 중심의 문화 속에서, 우리 일상의 순간들은 쉽게 지나쳐지고 잊혀지는 대상이 되었다. 《물 위의 자리》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보편적 사건 혹은 일상을 사회적 맥락으로 조명하는 최선 작가의 작업을 통해, 놓치기 쉬운 일상의 순간들을 되돌아볼 것을 제안하는 전시이다. 최선 작가는 작품을 통해 개인과 사회가 예술 안에서 상호작용하고, 각 시대의 현실이 어떻게 반영될 수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탐구해 왔다. 그의 작품은 소금, 피그먼트, 숨 등 사회적 맥락을 담고 있는 다양한 재료를 선택하여 그 시기의 감수성과 사회상을 예술 속에 녹여내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중견 작가로서 최선 작가는 시대적 경험과 사회적 이슈를 예술적으로 해석하며, 동시대 사회상을 반영하는 동시에 미술사적 맥락에서 중요한 자료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의 작업은 단지 일상적인 재료를 사용한 예술적 표현을 넘어서, 각 작품이 만들어진 시기에 담긴 사회적 현실과 감정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미래 세대에게도 예술과 시대정신을 이해하게 하는 중요한 참고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최선 작가의 작업은 단순히 오늘날을 반영하는 예술이 아니라, 현재와 후대를 잇는 사회적 아카이브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처럼 전시가 한국미술의 중요한 지점을 서술하려는 것과 동시에 관객에게는 빠르게 지나치는 삶 속에서, 예술을 통해 삶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일상의 순간과 그 속에 담긴 현대 사회의 교차점을 마주하며, 예술이 시대와 공명하는 중요한 매개체임을 전달하고자 한다.
전시
제작